가을 억새 구경하기 좋은 부산 삼락공원

 

가을하면 억새

억새하면 또 삼락공원^^!

입구가 여러곳이기 때문에

'억새만 보고 갈꺼다'

하는 분들은 삼락습지 생태원쪽으로 주차를 하시고

'한바퀴 돌아볼거다'

하는 분들은 꼭 자전거를 대여하세요.......

공원이 생각보다 무지무지 넓기 때문에

걸어서는 다 볼 수가 없다.

도보로 올 경우 사상역과 경전철 르네시떼역에서 내리면 된다.

사상역에서 내릴 경우 조금 걸어야 하고,

이마트, 르네시떼 있는 곳에서 꼭 육교를 통해 공원 쪽으로 올 것!

그래야 횡단보도 이용안하고 공원으로 바로 연결 된다.

 

 

공원이 이렇게 넓을 줄 모르고

난 한바퀴 둘러볼 심산으로 끝에서 부터 돌아보기 시작했다.

여긴 연꽃시즌에 오면 이쁠 거 같다.

 

 

길이 너무 잘 돼어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데,

좀 걷다보면 끝이 없어서 힘들다.

그리고 난 억새밭이 어디있는지 모르고 간 상태에서

너무 가쪽에서 부터 돌아서 그런지

표지판에 억새밭이 보이질 않아..........

지쳐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억새밭은 공원의 중심부에 있었다.

오토캠핑장 쪽으로 향했다.

 

 

오토캠핑장 지나서 보이는 억새를 따라 가봤더니

드디어 발견ㅎㅎ

강을 따라 억새밭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

너무 이뻐서 출사 나오신 분들도 계시고

나도 이걸 핸드폰으로 찍어야 한다는 게 아쉬웠다.

길이 되게 길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말고

그 중에서 이쁜 사진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난 억새밭에 도착하기 전부터 너무 걸어서 진이 빠진 상태였기 때문에

억새밭도 끝까지 돌지 못하고 중간에 빠져 나왔다..

 

 

 

 

공원 빠져나오는데도 길이 어찌나 길던지ㅋㅋㅋㅋ

억새밭을 벗어나서도 드문드문 억새가 있어서

계속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노을질 때 가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노을은 보지 못했다...